



정진상 프로필 이름 정진상 Jeong Jin-Sang출생 1968년 10월신분 미결수 (2022년 11월 19일 ~ 현재)학력브니엘고등학교 (졸업)경성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 / 학사)현직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약력성남시 총무과 정책실장경기도 정책보좌관現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자, 이재명 당대표의 최측근이다.




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서도 복심(腹心)으로 꼽히는 인물로, 이 대표 스스로 "김용이나 정진상쯤은 돼야 측근" 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거의 모든 사안을 논의할 정도라고 한다.집권여당의 대권후보의 핵심참모였고, 제1야당 대표의 최측근 보좌진이지만 알려진 사실이 극히 제한적이며, 특히 모습은 아예 찾아보기도 힘든 "은둔형 정치인"이다.1968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대 말 경성대학교 법정대 재학 시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에 들어가 간부로 활동했으며 체 게바라를 따라 '체'라는 가명을 썼다고 한다. 1994년 행정학과 4학년 때 중퇴했으나, 이후 2011년에 졸업했다. 진보 진영의 대표적 매체인 '말' 지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졌는데 90년 후반으로 보인다.1995년 '성남시민모임' 이라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이재명 변호사와 함께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분신과 측근으로 지목됐던 두 사람(김용정진상)이 모두 정치자금법 뇌물 등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19일 새벽 민주당 정진상 대표정무조정실장에 대해 뇌물 등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 혐의 확정 여부는 재판에서 밝혀졌더라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에 따른 강제수사 필요성을 법원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게 됐다. 무엇보다 향후 검찰 수사 방향이 결국 이재명 대표 쪽으로 향할 것으로 드러난 만큼 민주당 전체가 '이재명 리스크'라는 수렁 속으로 빠져들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강영재 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관(부장판사)이 19일 오전 SNS 메신저를 통해 미디어오늘 밝힌 피의자 정진상 실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 공시에 따르면 김세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 우려가 있다"고 기재했다고 강 공보판사는 전했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각종 사업추진 등 편의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별가격법상 뇌물)와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실장 측과 민주당은 모두 조작이라고 부인하며 적극 대립해 왔지만 법원의 강제수사 판단(증거인멸, 도주 우려)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 힘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 이상 범죄자를 옹호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고 한마디로 전체를 속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진상 실장 구속으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합쳐졌다"며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진짜 몸통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은 거래를 통한 상생관계, 진실 앞에서는 방탄도 정쟁도 소용없다"며 "더 이상 범죄를 옹호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은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백 마디, 천 마디 구호로는 죄를 덮을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거짓말은 참을 수 없다고 말한 것을 들어 지금 진실이 이재명 대표를 눈앞에서 부르고 있다. 거짓말은 참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법원이 조작 수사를 정당화한 것은 아니다며 총력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유동규의 진술은 자신의 이해관계와 정치검찰의 취향에 따라 허위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 실장은 수사에 성실히 응해왔고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서 신원이 확실하다"고 반박했다. 임 대변인은 구속이 검찰의 무리한 조작 수사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며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덮이고 표적과 결론을 정해놓지 않은 죄를 있는 것으로 만드는 수사가 정의로울 수 없다고 항변했다.






이재명 민주당 운명 타격 불가피 이대로 총선 힘들다 정치적 책임져야
앞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인 민주당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도 비상이 걸렸다. 김준우 변호사는 19일 오전 MBC 라디오 정치인사이더에 출연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진술에 대해 대척적 관계가 된 정진상 실장이 증거인멸을 하는 것도 아닌데 구속영장을 발부했는지 다소 의외였다면서도 법원의 영장 발부로 향후 검찰 수사의 정치적 도덕적 권위와 정당성을 얻어 수사의 원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김 변호사는 "어쨌든 이재명 유무형의 타격이 있고 민주당의 타격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같은 방송에서 (영장 발부만으로는) 유죄를 확정할 수 없고 재판 과정을 지켜봐야겠지만 과연 유동규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의 공통 증언만으로 영장을 발부했는지 검찰이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지켜봐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분신과 측근 구속됨에 따라 이재명 대표에게는 상당히 위험도가 높아졌다. 현실화된 사법 리스크가 정치활동에도 제약을 가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정 실장보다 먼저 구속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 현근택 변호사(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검찰이 제시한 진술 내용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몇 월경 경기도청 주변 등으로 특정할 수 없다며 경기도청 주변에서만 1.5km로 (정치자금을 건넨) 방법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가방도 없고 (어떻게) 자세히 넣었는지 안 나온다고 반박했다. 현 변호사는 "기소하고 공판을 통해 밝히겠다는 것인데 앞으로 얼마나 구체화하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현 변호사는 그러면서 야당 입장에서는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적극 방어하는 입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순천 당협위원장인 정하람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가 아니었다면 (범죄 혐의가 있었다면) 일찍 소환됐을 것이고 일찍 구속됐을 것이라며 현재 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함부로 소환할 수는 없다고 추측했다. 정 변호사는 "향후 당 대표에 대한 플랜B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